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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이륙 후 화물칸 화재로 긴급 회항…"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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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이륙 후 화물칸 화재로 긴급 회항…"인명피해는 없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제선 여객기가 화물칸 화재로 운항 도중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출발해 체코 프라하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로시야'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에서 화물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호가 들어왔다.
여객기가 이륙 후 막 고도를 높이던 중이었다.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87명이 타고 있었다.
기장은 즉각 관제탑에 비상상황을 알리고 회항을 결정했으며 이후 출발 공항에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켰다.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을 대합실로 안내하고 대체 여객기 투입을 준비하는 한편 사고기의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아르메니아 예레반으로 가기 위해 이륙하던 러시아 항공사 노드윈드(Nordwind)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에 연기 신호가 들어오면서 이륙을 중단하고 승객들을 비상 대피시킨 바 있다.
비상 공기트랩을 이용한 대피 과정에서 173명의 승객 가운데 8명이 부상했다.
지난 5월 초에는 비상착륙하던 러시아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참사가 빚어진 바 있다.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이륙했던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슈퍼제트 100 기종 여객기가 약 28분간의 비행 뒤 번개를 맞고 회항해 비상착륙 하는 과정에서 기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41명이 숨졌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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