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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히틀러 암살미수 희생자 추모…"극단주의와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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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히틀러 암살미수 희생자 추모…"극단주의와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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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 히틀러 암살미수 희생자 추모…"극단주의와 싸워야"
    "역사적 교훈·기억 보존해야"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나치 독재에 저항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희생자들은 우리가 극우 극단주의, 반(反)유대주의, 인종주의와 결연히 싸워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75년 전 아돌프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에 참석해 "우리가 방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기억을 보존하고 이어가야 한다"면서 "역사적 교훈이 잊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7월 20일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등은 히틀러를 폭탄으로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당일 처형당했다. 암살 음모에 가담했다가 처형당한 이들은 수백명에 달했다. 슈타우펜베르크가 '발키리'라고 명명한 이 실패한 작전의 이야기는 2008년 영화 '작전명 발키리'로 만들어져 대중적으로 더 알려지게 됐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불복종이 의무가 될 수 있는 순간이 있다"면서 "2차 세계대전 후 (기본법에) 저항권이 명시됐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존재하지 않았을 권리다"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은 폰 슈타우펜베르크 등이 처형당한 지점인 베를린의 '벤들러블록'에서 열렸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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