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유치에 자신"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유치 계획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정부 지원 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스터스대회는 선수 1만3천명이 축구, 농구, 철인 3종 등 2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고 관광을 즐기는 생활체육 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대회 유치 준비에 들어가 대한체육회 승인, 문화체육부 사전 심의 등의 관문을 통과했다.
2022년 대회는 오는 8월 유치계획서 제출, 9∼10월 실사를 거쳐 11월 개최도시가 선정된다.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태국, 뉴질랜드, 대만, 몽골이 유치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대회 유치 계획이 정부 지원 심의를 통과해 국가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제 효과, 관광자원 개발, 생활 스포츠 활성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사전 점검 등의 효과를 낼 기회인 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국가 차원의 지원, 도내 대회 시설, 재정 능력, 도민 의지, 국제기구와 꾸준한 소통 등을 고려하면 최종유치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