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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봤다"…함양서 70년 넘은 천종산삼 8뿌리 발견
40대 산양삼 재배농민 멧돼지 피하다 횡재…감정가 5천만원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산삼 고장인 경남 함양군 지리산 기슭에서 40대 산양삼 재배농민이 70년이 넘은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해 화제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에서 자란 산삼이다.
이모(41) 씨는 16일 오전 10시께 함양 지리산 기슭 산양삼 재배지에서 작업하는 중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다가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이어 하산하던 이 씨는 산삼 한 뿌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한국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씨가 발견한 산삼 8뿌리, 45g에 대한 감정가는 5천만원 상당으로 평가했다.
함양군은 "산삼 축제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귀한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산삼의 고장' 함양 위상을 높이는 좋은 징조"라며 반겼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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