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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빠진 인천~뉴델리 하늘길 다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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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빠진 인천~뉴델리 하늘길 다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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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빠진 인천~뉴델리 하늘길 다시 넓어진다
대한항공 주5회→7회 증편…에어인디아, 홍콩 경유 없애고 직항 전환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중단으로 좁아진 인천~인도 뉴델리의 '하늘길'이 다시 넓어진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인천~뉴델리 노선 운항 수를 매주 5편에서 7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뉴델리 대한항공 직항편은 매일 운항하게 됐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겨울철 인도 관광 성수기에 좌석 수가 추가된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218좌석) 대신 256석이나 270석짜리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도 항공사인 에어인디아도 9월 19일부터 인천~뉴델리 노선을 직항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에어인디아는 그간 매주 4회 뉴델리와 인천을 오가는 항공편을 운용했지만, 홍콩을 경유해 비행시간이 더 걸리는 등 승객 불편이 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8일부터 인천~뉴델리 노선을 잠정 폐지했다. 회사 매각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비수익 노선을 운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뉴델리 노선 운항 중단은 양국 교류 확대 분위기를 고려할 때 장차 방문객에게 큰 불편을 안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인도 간 국적기 좌석 공급량이 방문객 수보다 적은 상황에서 좌석 공급이 더 줄어들게 됐기 때문이다.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삼성전자, 기아차 등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항공 노선 축소는 향후 정부 정책 추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번 대한항공 증편과 에어인디아의 직항 신설로 승객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발전하고 있어 인천~뉴델리 노선의 중요성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증편이 양국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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