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곤지암' 50분 분량 감독판, 스크린X로 개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지난해 3월 개봉해 약 267만명을 불러모은 공포영화 '곤지암' 감독판이 올여름 관객을 다시 찾아온다.
배급사 쇼박스는 이 영화 감독판(디렉터스 컷)인 '공포체험단 곤지암편'이 오는 19일 CGV 스크린X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
'곤지암'은 호러타임즈라는 공포체험단 멤버 7명이 한밤중 병원에 잠입해 괴담의 실체를 확인하고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생중계한다는 내용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정범식 감독이 재편집한 '공포체험단 곤지암편'은 '곤지암'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은 50분 분량의 편집본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곤지암'은 처음부터 주요 부분을 스크린X 전문 카메라로 촬영해 정신병원의 입체감을 3면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했다"면서 "특히 스크린X에만 등장하는 귀신의 존재로 상영 당시 큰 호응을 얻었고, 관객들의 재상영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
감독판은 오는 19∼20일, 26∼27일 전국 CGV 스크린X 7개 극장에서 오후 10시 이후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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