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야 지켜줄게"…진주동명고 독도수호동아리 3년째 현지 탐방
주권 실현 제헌절·여름방학 앞두고 참가 학생 해마다 늘어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독도야, 우리가 영원히 지켜줄게."
경남 진주동명고등학교 독도수호동아리가 3년 연속 독도와 울릉도를 찾아 현지에서 나라사랑 탐방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독도수호동아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독도와 울릉도에서 현지 탐방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현지 방문 전 독도의용수비대 강연을 듣고 현지에서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독도박물관 등을 찾았다.
이 동아리는 2013년부터 독도 사랑 운동을 하려고 지리과목 담당인 조기만 교사와 1∼2학년생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당초 독도동아리라는 명칭으로 출발했으나, 올해부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려고 '독도수호동아리'로 이름을 바꿨다.
이 동아리는 2017년부터 제헌절을 앞두고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찾아 나라 사랑 정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학교도 여름방학 이전이지만, 헌법을 지키고 나라 사랑 정신을 기르기 위해 제헌절을 앞두고 독도 탐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탐방 첫해에는 학생 17명이 참가하다가 지난해엔 18명, 올해는 학생만 25명을 포함해 인솔 교사 등 30명으로 늘었다.
조 교사는 "올해는 일본의 갑작스러운 수출규제 조치 등 경제적 보복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탐방이 이뤄져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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