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호우주의보 해제, 일부 지역 오후까지 5∼20㎜ 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1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대구 21.5㎜, 안동 12.9㎜, 구미 27.5㎜, 포항 29.4㎜, 울진 55.1㎜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주 토함산 100.5㎜, 울진 소곡 87.5㎜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5시 10분부터 차례로 영덕,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대구·경북 전 지역에 내렸던 비는 현재 대부분 그쳤지만 경북북부와 울릉도·독도에서는 오후까지 5∼20㎜가량 더 내리겠다.
아직 대구·경북에서 접수된 비 피해는 없다.
경북도 측은 "어제부터 도 전역에 평균 29㎜가량의 비가 내렸다"며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9도 등 26∼30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며 "경북 내륙에는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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