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신사선 민자사업 본격 추진…연내 우선협상자 선정
7월 12일∼11월 11일 제3자 제안 공고…총 연장 14.7㎞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위례신사선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확정하고, 이달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업자는 공고 기간 내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1단계 사전적격성평가 서류 제출 기한은 9월 10일이며, 1단계 통과자는 11월 11일까지 2단계 평가 서류를 내야 한다.
서울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총연장 14.7㎞, 정거장 11개로 이뤄진 도시철도다.
2017년 1월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돼 작년 11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을 인정받았고, 올해 5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거쳤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이 위례신도시 지역의 교통편의를 향상하고, 송파구와 강남구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3자 제안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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