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 연꽃의 향연'…김제 하소백련축제 12일 개막
(김제=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연꽃과 고즈넉한 산사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제18회 하소백련축제'가 12일 전북 김제시 청하면 청운사 앞 하소백련지 일대에서 열린다.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선 명나라 우빈이 그린 길이 54m의 오백 나한도와 무형문화재 27호(유삼영) 도원 스님이 3개월간 작업 끝에 완성한 불화 등이 선보인다.
청운사 하소(蝦沼)는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연못이다. 연못과 6만여㎡ 규모의 백련 재배지에서 활짝 핀 백련이 장관을 이룬다.
연못의 머리 부분에는 청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청운사 도원 스님은 "각박한 생활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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