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한국이 주도…ISO 분과위 간사국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초가 되는 유전체정보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한국이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이사회(TMB) 회의에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SC1) 간사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의료정보 기술위원회 산하에 올해 신설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는 유전체정보의 의료와 임상연구 적용을 위한 정보, 지식 표현형태 및 관련 메타데이터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담당한다.
한국은 2014년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초기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임상유전체 자료 교환을 위한 스펙' 등 4종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지난 2년간 중국, 일본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간사국을 수임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유전체정보를 비롯한 의료정보 분야 국제표준 선점 노력은 향후 표준화된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시장 창출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한국이 제정 및 작업 중인 유전체정보 국제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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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제 표 준 명 │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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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무기록에서 구조화된 임상유전체 정보를 │제정완료 │2017.05 │
│표현하기 위한 데이터 항목과 해당 메타데이터 │(ISO/TR 20428)│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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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시퀀싱 기반 임상유전체 자료 교환을 │작업중│2023.02 │
│위한 스펙 │(NP 23357)│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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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전체 분석의 품질관리를 위한 항목 │작업중│2022.03 │
││(DTS 22692)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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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무기록을 위한 구조화된 Gene Fusion 리 │작업중│2022.02 │
│포트│(AWI 22693)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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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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