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기정예산보다 3천908억원이 증가한 8조8천88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경제 활력을 높이고 복지서비스 등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 미래산업육성 분야에 87억원, 일자리 지원 분야에 1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기초연금,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장애인 거주 시설 기능 보강 등 서민복지 분야에 682억원을 배정했다.
현안 사업으로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대구 간송미술관 건립,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 신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예산이 늘었다.
추경예산 재원은 1단계 지방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증가분과 시·도비 반환금 및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을 통해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경은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편성한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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