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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요 현안 4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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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요 현안 4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사업 탄력'
광주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는 재검토 '제동'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문학관 건립 등 광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격인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단이 내려져 광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시가 요청한 5개 사업 가운데 4개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조건부 통과한 것은 광주문학관 건립,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설립, 남구청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 등 4건이다.
광주문학관은 북구 각화동 시화 문화마을에 17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 예정이다.
부지 6천369㎡에 연면적 2천73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상설전시실 4개를 비롯해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세미나실, 창작실, 사랑방, 수장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행안부는 투자심사에서 '유지관리 비용 최소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구체적인 수익창출 방안, 세부 인력과 시설운영 계획 마련'을 조건으로 들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는 국가 차원에서 친환경 자동차와 부품의 공인인증과 평가, 글로벌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대응하는 국가기관이다.
광주시는 빛그린산단 내 2만9천916㎡ 부지에 총 30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6천479㎡, 지상 2층 규모로 사무실, 시험동, 충돌시험로, 인증·평가 장비 등을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시설과 인력 운용 등 구체적인 시설별 세부 운영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비 137억원을 포함해 486억원을 투입해 지하차도 945m를 2023년까지 건설하는 남구청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 430억원을 들여 남구 양과동 24만6천948㎡에 2021년까지 토지매입과 수목식재 등을 하는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 등도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심사위원회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필요성은 공감하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본관)이 노사동반성장 지원 목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간별 구체적 활용계획과 세부 콘텐츠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인접 부지에 계획 중인 산학융합캠퍼스 등과의 기능중복 가능성도 검토해야 하고 시너지 효과 도모를 위해 광주시 유관부서 간 관련 계획 협의와 보완 등 사업 규모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증가 시 타당성 조사를 이행하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463억원(국비 222억원, 시비 241억원)을 투입해 광산구 삼도동 빛그린산단 부지 8천249㎡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본관과 별관, 사무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 기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주거·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행안부의 재검토 사안을 면밀히 분석해 준비한 뒤 중앙투자심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 기구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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