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폭염 속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규모 공사장 390곳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토목, 건축, 방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시 안전어사대가 7∼8월 5층 이상 건설 현장 중 소규모 공사장을 찾아 휴게시설 운영, 보호 장구 지급, 안전모 착용, 안전 난간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 기간에는 실외 작업을 자제하고, 매시간 15분씩 휴게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서울시는 "올해는 작년보다 빨리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실외서 일하는 건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점검 결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경우는 고용노동부에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관할 부서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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