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놀자'…8월 2∼3일 평창평화뮤직페스티벌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김범수·거미·태진아·김연자 등 공연
평창지역에서 지출한 영수증 제시하면 할인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2019 평창평화뮤직페스티벌'이 8월 2∼3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영수증 콘서트와 도전! 기네스북, 평화 오케스트라, 강원 청년 창업가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페스티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는 청년층을 위한 공연에 이어 장년층을 위한 2일 차 공연으로 진행된다.
첫날 공연에는 YB와 김범수, 거미, 에일리, DJ DOC, 코요테가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무대를 선보인다.
2일 차 공연은 태진아와 설운도, 박현빈, 신유, 장윤정, 김연자, 설하윤, 윤수현, 조정민, 나상도, 박서진이 출연해 중장년층 마음을 사로잡을 트로트 무대가 펼쳐진다.
평창평화뮤직페스티벌의 키워드는 'EDM'과 '영수증 콘서트'다.
EDM은 야외에서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 장르다.
기존 클럽 음악에 대중가수가 직접 참여해 공연하는 '한국형 EDM' 포맷을 새로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영수증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방식으로 관객들은 평창지역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구매한 티켓은 행사 당일 강원상품권으로 교환해 행사장을 비롯한 도 전역에서 화폐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열리는 평창평화뮤직페스티벌은 평화를 문화로 풀어내는 콘서트로 분단을 해결하는 것만이 평화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지역과 개인의 빈부격차와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평화 캠페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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