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강명구, 평화협정 체결 위해 판문점까지 달린다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평화 마라토너'로 알려진 강명구(63) 씨가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국민대행진을 시작한다.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는 강씨가 오는 7일 제주 강정마을을 출발해 27일까지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달린다고 4일 밝혔다.
강씨는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27일 광화문광장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한 뒤 판문점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강씨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2015년에는 미주 대륙을, 2017∼2018년에는 유라시아 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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