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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첫날…경기지역 806개교 급식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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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첫날…경기지역 806개교 급식 대체
전체 2천260개교의 36%에 해당…주로 빵ㆍ우유로 번경

학교비정규직노조, 오늘부터 총파업…3천600개교 대체 급식 / 연합뉴스 (Yonhapnews)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의 총파업 첫날인 3일 도내 806개 학교에서 급식이 대체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날 오전 9시 현재 파악한 도내 학교별 급식 운영 계획에 따르면 2천260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중 급식을 대체하는 학교는 806개(35.6%) 학교다.


이 가운데 620개교는 빵과 우유 등으로 점심을 대신하기로 했다.
121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했으며, 65개교는 단축 수업 등 다른 방법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이밖에 중·고교 384개 학교는 이번 총파업과 관계없이 정기고사 일정으로 이날 급식을 운영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또 조리 종사자, 초등보육 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원 3만6천296명 중 5천801명(15.9%)이 이날 총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날인 2일 자발적으로 파업 참여 계획을 밝히거나 휴가 계획을 낸 직원들을 파악한 것으로, 실제 참여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중 직종별 정확한 파업 참가 규모를 파악해 급식을 비롯한 초등 돌봄교실 등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도 학교장이 총괄하는 상황반과 대책처리반을 두고 파업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도록 했다.
한편,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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