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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4이닝 만에 득점…최주환 희생 플라이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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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4이닝 만에 득점…최주환 희생 플라이 타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4이닝 만에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 0-0으로 맞선 3회 1사 3루에서 나온 최주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6월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6회 말 이후 24이닝 만에 나온 귀한 득점이다.
두산은 6월 28일 7, 8회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3-2로 승리해 9회 말 공격을 치르지 않았다.
6월 29일과 30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연속해서 무득점에 그쳤다. 29일과 30일 모두 0-4로 패했다.
20이닝 연속 무득점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 돌입한 두산은 3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물꼬를 텄다.
박건우는 후속타자 김재환의 좌익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했다. 1사 3루 타석에 등장한 최주환은 중견수 쪽에 뜬공을 보냈고, 그 사이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길었던 두산의 무득점 침묵도 끝이 났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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