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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감독 "한동희, 윌슨 플레이 보고 배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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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감독 "한동희, 윌슨 플레이 보고 배우길"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 2년 차 내야수 한동희(20)는 최근 2경기에 결장했다.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3연전 첫 경기에서도 한동희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최근 공수에서 모두 자신감을 잃은 한동희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는 그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며 큰 기대를 받았다.
장차 롯데 타선을 짊어질 대형 내야수로 평가받았지만 두 시즌 동안 보여준 모습은 기대보다 근심을 늘린다.
한동희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224에 2홈런 7타점 OPS 0.610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의 시행착오가 있었고, 올 시즌에도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공수에서 성장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5할 이상의 맹타를 휘두를 정도로 출중한 타격 실력을 갖췄음에도 1군에서 이러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자 양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동희와 관련해 "2군에서는 적응이 다 된 상태"라며 "한동희는 2군 훈련보다 1군 적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감독은 '배움'을 말했다.
양 감독은 "지금 경기 안 나가는 것 자체가 한동희에게 긴장감을 줄 것"이라며 "또 하나 윌슨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배우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롯데가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내보내고 새로 데려온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은 롯데 입단 이후 한동희를 밀어내고 3루수 주전을 꿰찼다.
양 감독은 "윌슨이 한동희보다 공수에서 모두 잘하는 선수니까 보고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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