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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소형 SUV '셀토스' 양산체제 돌입
가솔린 기준, 1천930만∼2천480만원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소형 SUV '셀토스'에 대한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2일 오후 광주 1공장에서 박래석 기아차 광주공장장과 나태율 기아차 노동조합 광주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 1호차 양산 기념식을 했다.
박래석 공장장은 "셀토스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힘쓴 광주공장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셀토스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명차의 반열에 올라서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나태율 광주지회장은 "오늘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탄생시킨 셀토스가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다"며 "노동조합은 새롭게 출발하는 셀토스가 우리 공장을 대표하고 나아가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로 개발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에 주안점을 둔 주행성능은 물론 차급을 뛰어넘는 탁월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과의 조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탄생한 차명 '셀토스(SELTO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판매가격은 ▲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천930만~1천960만원, 프레스티지 2천240만~2천270만원, 노블레스 2천450만~2천480만원 ▲ 1.6 디젤 모델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는 가솔린 대비 190만원을 추가해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 공간, 성능, 첨단사양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로 하반기 소형 SUV 시장의 기대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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