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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비둘기 한 마리 8천24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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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비둘기 한 마리 8천24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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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서 비둘기 한 마리 8천240만원에 팔려
    판매 최고가, '대회 챔피언' 기록 보유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비둘기 한 마리가 새 애호가에게 10억 루피아(8천240만원)에 팔려 화제가 됐다.
    2일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반둥에 사는 아리스트요 세티아완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키운 대회 출전용 비둘기를 한 수집가에게 10억 루피아에 팔았다.




    세티아완은 "비둘기를 팔기 싫어서 일부러 엄두도 못 내게 10억 루피아로 책정했다"며 "두 달 전에 한 사람은 7억 루피아, 다른 사람은 7억5천 루피아를 각각 제안하길래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7억5천 루피아를 제안했던 사람이 다시 10억 루피아를 주겠다고 하니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거래 과정을 설명했다.
    세티아완은 "비둘기 한 마리에 10억 루피아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 충격받았다"며 "비둘기 12마리∼20마리 세트가 7억 루피아에 거래된 적은 있으나, 이번 거래는 단 한 마리였다"고 덧붙였다.




    세티아완이 판매한 '자야바야'라는 이름의 비둘기는 인도네시아 비둘기애호가협회(PMTI)가 개최하는 비둘기대회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하거나 10위 안에 입상한 '챔피언 비둘기'이다.
    그는 친구에게 5천만 루피아(412만원)를 주고 자야바야를 사서 훈련했다.
    자야바야의 새 주인은 "전국 대회에 출전한 자야바야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작년부터 이 새를 사고 싶었고, 손익을 계산해서 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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