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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혼수상태 빠진 말레이 여성, 제왕절개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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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혼수상태 빠진 말레이 여성, 제왕절개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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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중 혼수상태 빠진 말레이 여성, 제왕절개로 출산
    뇌종양 수술 후 혼수상태…가정형편 어려워 모금활동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임신 중 혼수상태에 빠진 말레이시아 여성이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말레이시아 일간 더 스타에 따르면 카마레야 아웨(36)씨는 작년 12월 둘째 아이 임신 2개월째에 뇌종양 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의 남편은 "처음에는 아내가 아픈 줄도 몰랐다"며 "어느 날 자꾸 어지럽다 하고, 시야가 잘 안 보인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뇌종양이었다"고 말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아웨씨는 영양분이 담긴 우유로만 연명했음에도 배 속의 아기는 무사히 자라 지난 5월 16일 임신 33주 차에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했다.
    아웨의 남편은 "아내가 임신 중 우유만 먹었음에도 아기가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태어난 점에 감사하다"며 "의사도 우리 딸을 '기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딸을 보면 눈물이 난다"며 "아내가 깨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노점을 운영하던 남편은 두 아이와 아내를 돌봐야 해서 일을 그만뒀다.
    그는 매달 복지부에서 주는 소액의 보조금과 가족, 친구들의 도움으로 살고 있지만, 아내의 우유식과 각종 약품을 사야 해서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이 가족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SNS에 퍼지면서 모금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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