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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우수선수 안테토쿤보, 8월 FIBA 농구월드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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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우수선수 안테토쿤보, 8월 FIBA 농구월드컵 나선다
"1번이든 5번이든 상관없어…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할 것"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가 조국인 그리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나선다.
미국 ESPN은 "안테토쿤보가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시즌을 마친 후 그리스로 돌아가 여러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안테토쿤보는 "대표팀 감독과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포지션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월드컵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번(포인트가드)이든 5번(센터)이든 상관없다"며 "나는 농구 선수고 팀 승리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소속팀인 밀워키 벅스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키 211㎝, 몸무게 110㎏이라는 우월한 신장을 바탕으로 펼치는 골 밑 플레이도 위력적이지만, 가드 못지않은 드리블 실력과 속도를 가지고 있어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한다.
그리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뉴질랜드·몬테네그로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안테토쿤보는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NBA 시상식에서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를 제치고 MVP로 뽑혔다.
2018-2019시즌 안테토쿤보는 경기당 평균 27.7점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밀워키의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이끌었다.
미국태생이 아닌 선수가 NBA MVP를 수상한 것은 역대 5번째였다.
안테토쿤보는 그리스 출신이다. 그는 나이지리아 이민자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그는 현재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가 후원하는 3대3 농구 토너먼트에 참석 중이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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