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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이디어가 고갈된 디자이너를 위한 책
폴 랜드의 그래픽 디자인 특강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아이디어가 고갈된 디자이너를 위한 책: 그래픽 디자인 편 = 스티븐 헬러·게일 앤더슨 지음. 홍주연 옮김.
스티븐 헬러는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공동 학과장이자 33년간 '뉴욕타임스' 아트디렉터로 활동한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다. 디자인, 대중문화를 소개한 저서만 해도 170여권에 이른다.
그는 디자이너 겸 작가인 게일 앤더슨과 함께 쓴 책에서 훌륭한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간명하게 설명한다.
책은 엄격함에서 탈출하다, 언어 없이 표현하는 언어적 개념,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 과거에서 새로움을 가져오다, 좋은 디자인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원근감, 왜곡, 레트로, 인포그래픽 등 구체적인 디자인 기법을 회사 로고, 영화 포스터, 음반 커버 디자인, 잡지 표지 등을 분석하며 소개한다.
가령 1935년에 허버트 매터가 스위스관광청 의뢰로 제작한 포스터는 '무엇이든 큰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는 믿음은 물리치는 대신, 큰 것과 작은 것의 대비가 얼마나 강렬한 효과를 내는지 보여준다.
'아이디어가 고갈된 디자이너를 위한 책'은 그래픽 디자인을 시작으로, 로고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타이포그래피 편까지 출간된다.
더숲. 128쪽. 1만4천 원.
▲ 폴 랜드의 그래픽 디자인 특강 = 폴 랜드 지음. 마이클 크뢰거 엮음. 범어디자인연구소 옮김.
전설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폴 랜드(1914∼1996)의 디자인 철학과 교수법을 엮은 책.
랜드는 23세에 유명 잡지 '에스콰이어' 아트디렉터로 발탁됐고, 1941∼1954년 뉴욕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며 '뉴 에드버타이징'(소비자가 광고 메시지를 해석하고 이해하게 하는 것) 운동을 주도했다. 특히 IBM, 웨스팅하우스, UPS, ABC 방송국 등 기업 아이덴티티 작업으로 명성을 떨쳤다.
랜드는 예일대 등에서 30년 이상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디자이너와 교육자를 양성했다.
이번 책은 크뢰거가 1981년 스위스의 한 워크숍에서 랜드와 처음 만난 뒤, 여러 차례 만나 디자인 철학과 현안을 이야기한 것을 추렸다.
유엑스리뷰. 120쪽. 1만5천 원.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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