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첫 공립박물관 '오이도박물관' 내달 개관
(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시흥시는 관내 첫 공립박물관인 시흥 오이도박물관을 다음달 말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208억원을 들여 시흥시 오이도로 332일대(정왕동)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천320㎡ 규모로 건립된 이 박물관은 소규모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 교육실,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졌다.
상설전시실에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조개무지인 오이도 유적과 능곡동 선사 유적지의 출토 유물 등 시흥시 관내 출토 매장문화재 및 소장 유물이 전시되며, 다른 박물관 소장 문화재 전시도 수시로 이뤄진다.
'오감만족 선사놀이 체험터'를 테마로 한 어린이체험실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상설전시장은 무료 운영하며, 어린이체험실은 시흥시민 500원, 타 지역 주민 1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시는 다음달 30일 박물관은 시민에게 개방한 뒤 8월 23일 공식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문의:☎031-310-3455.시흥시청 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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