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컴 AI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무상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지니톡 고!)가 부산 관광 통역서비스에 활용된다고 27일 밝혔다.
한컴은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 기술협력을 하고 지난 17일 '지니톡 고!'를 선보인 바 있다.
부산시는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의 하나로 '지니톡 고!'를 활용해 7월부터 부산 동구청에서 통번역기 무상 대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니톡 고!'는 쉽고 단순한 사용성·빠른 속도·높은 정확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인터넷 개통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의 빠른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 속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기능과 함께 발음 정확도를 평가해주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여행도우미', 핫스팟 공유 등 기능도 갖추고 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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