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고 학문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재정지원사업인 '두뇌한국 21'(BrainKorea 21. 이하 BK21) 사업이 확대 개편된다.
교육부는 BK21사업 출범 20주년을 맞아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BK21사업 후속 내용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최해천 교수가 내년 9월 시작되는 BK21 플러스 후속사업의 세부계획 정책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고 학문후속 세대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1999년 시작됐다. 1단계(1999∼2005년) 사업에 이어 2006∼2012년 2단계 사업이 진행됐고 2013년 9월 시작된 플러스 단계 사업이 내년 8월까지 이어진다.
사업 시작 이후 20년간 약 51만명이 지원을 받았고 올해 현재 석·박사급 3만2천여명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BK21사업의 성과 및 발자취'를 주제로 이 사업이 고등교육에 미친 영향과 성과를 기조 발표한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방안과 혁신성장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BK21 사업을 확대·개편해 학문후속세대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원 교육·연구 혁신을 지원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K21 후속사업 개편 내용은 BK21 플러스 사업 홈페이지(bkplus.nrf.re.kr)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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