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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장애학생 전문수련시설 '특수교육수련관' 전국 첫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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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장애학생 전문수련시설 '특수교육수련관' 전국 첫 개관
120명 동시 수용 가능…"매주 한 차례,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 운영"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들을 위한 전문수련시설인 특수교육수련관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시 하남읍 대사리 옛 대사초등학교에 위치한 특수교육수련관은 지상 3층에 부지면적 3만3천㎡, 연면적 2천㎡로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 학생 1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숙소와 세탁실, 강의실, 다목적 강당, 휴게 공간, 식당 등 시설을 갖췄다.
특수교육수련관 건립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25억원을 포함해 93억원이 들었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장애 특성에 맞는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해달라는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특수교육수련관을 지었다.
그동안 장애학생이 일반 수련시설을 이용함에 따른 불편함, 안전사고 우려, 특수교육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 미비에 따른 만족도 저하 등을 해소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도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수련관에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을 매주 한 차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몸이 불편한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수련관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진 것 같다"고 반겼다.
도교육청은 내년 5월까지 자체 예산 19억7천만원을 들여 장애학생들을 위한 생태친화적 야외 체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장애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자녀를 수련활동에 보내놓고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된다"며 "경남 특수교육수련관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재미있는 장애학생 전문수련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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