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어린이들이 놀이터 계획·조성에 참여한 아동친화놀이터가 경북 구미에 조성됐다.
구미시는 26일 산동면 신당리 근린공원 4호에서 '꿈을 담은 놀이터' 준공식을 했다.
아동친화놀이터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놀이터 조성에 참여했다.
어린이디자인씽킹캠프, 주민워크숍, 어린이 감리단 운영 등 계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원하는 시설물을 선택하고 공간을 배치했다.
주요시설은 엇갈리는 미끄럼틀, 토끼굴, 나란히 미끄럼틀, 하늘통과 놀이대, 아슬아슬 통나무, 구불구불 물놀이길 등 다양하다.
놀이터 사업비 8억600만원은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 등이 지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아동친화놀이터는 아동의 눈높이로 만든 놀이터"라며 "아동과 공감하고 소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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