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홍남기 "유망서비스업에 5년간 70조원 정책금융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망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26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비스산업이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두 배"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의 '보물창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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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오후 3시 이후 장맛비…내일까지 제주 최대 200㎜ 이상
서울 등 중부지방에 26일 오후 3시 이후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와 전라, 경남, 경북 남부, 충청 남부에는 비가 오고 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에는 시간당 30㎜ 이상,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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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애국당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조원진 월급 가압류"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천막 철거에 들어간 비용을 끝까지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한 인터뷰에서 천막 철거와 관련해 "개별적으로 연대책임을 묻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월급 가압류를 신청할 것"이라며 "끝까지 받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공화당이 철거 이후 다시 천막을 친 것에 대해 "행정대집행 절차를 (다시) 꼭 거칠 수밖에 없다"면서도 "철거 과정에서 보인 폭력적 행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다. 참여한 모든 사람을 특정해서 형사고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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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에서 한국 관광객 1명 사망·1명 부상"
남(南)캅카스국가인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한국인 2명이 현지 단체관광 중 붕괴사고를 당해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빌리시 리케(Rike) 지역 메테히 교회 인근 메테히 다리에서 강한 바람으로 철근구조물이 붕괴, 3명이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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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수돗물'에 성난 민심…주민단체, 인천시장 주민소환 검토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인천시 서구와 중구 영종도 주민들이 박남춘 인천시장과 관할 구청장들에 대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영종지역 주민 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26일 주민소환대책위원회를 꾸려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단체가 검토 중인 주민소환 대상은 박 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시·구의원 4명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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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조국 법무장관설' 공세…"입각 현실화는 선전포고"
자유한국당은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과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 조 수석이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자인 데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안을 성안해 현 여권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과 국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라는 것이 한국당의 인식이다. 조 수석이 여권 일각에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데 따른 견제 의도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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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고유정 수사 도마위…유족이 찾은 CCTV·현장 훼손방치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이 범행을 저지른 지 한 달이 됐지만, 초동조치 미흡으로 시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수사가 지지부진하면서 경찰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18일 배편에 본인의 차를 싣고 제주로 왔다. 일주일이 지난, 지난달 25일 전 남편 강모(36)씨를 만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 입실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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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세무조사는 신중히…악의적 탈세는 단호히 대처"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기업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무조사를 신중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면서도 지능적·악의적인 탈세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모두발언문을 통해 "국민의 공감과 신뢰의 토대 위에서 국세청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 전반을 개혁해 세계 최고의 국세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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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자동차공업소서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26일 오전 8시 59분께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한 자동차공업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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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연 "기업경기전망 14개월 연속 부정적…제조업 악화"
주요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수출 부진에 따라 14개월 연속으로 '부정적'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는 92.3을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14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고 26일 밝혔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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