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9월부터 11개월간 상설전시실 리뉴얼
(용인=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박물관은 9월 1일부터 11개월 동안 상설전시실 전면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도박물관은 애초 내달 1일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현장학습으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공사는 도박물관이 개관하던 해인 1996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된 전시 모형과 노후화된 설비 등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이다.
공사 기간인 9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는 박물관 관람이 불가능하다.
대신 도박물관은 경기도 대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 '찾아가는 박물관' 등을 더 활발히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어느새 20여년이 흘러 상설전시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리뉴얼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경기 문화'를 전달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공사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이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동무들아, 이날을 기억하느냐' 전시 기간은 8월 말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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