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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기준금리 인하하고 세제개편으로 소비 촉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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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기준금리 인하하고 세제개편으로 소비 촉진해야"
16개 단체, 경기회복 7대 정책제안…서민경제살리기 캠페인 추진


(서귀포=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기업계가 26일 경기회복을 위해 확장적 통화 및 재정정책, 소비와 투자 촉진을 위한 각종 세제개편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16개 중소기업단체는 이날 제주 서귀포에서 개막한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서민경제 살리기'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실물경기 회복과 경제심리 회복을 위한 7대 정책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통화와 재정정책으로 ▲기준금리 인하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집행 ▲공공기관 투자재원의 신속한 집행을 요구했다.
소비와 투자 촉진정책으로는 ▲보석류와 시계 등 고급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의 한시 상향 ▲생산성 투자지설 세액공제 등 주요 투자세액 공제율 상향 ▲공공조달시장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 확대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범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계의 공동 추진 과제는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지역 특산품 구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용하기 등이다. 이 외에도 가정의날 시행하기, 경영자와 근로자의 휴가사용 촉진하기, 일자리 창출하기, 기업투자 확대하기가 포함됐다.
중기중앙회 차원에서는 하반기 물품 구입 및 비용 조기집행,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행운 이벤트, 홈앤쇼핑과 공동으로 지역특산품 판매, 노란우산공제 대출이자 인하, 노란우산공제 전화대출 한도 확대, 소상공인 폐업 지원 및 재기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낙수효과가 사라진 지금 대기업 중심의 경기부양책은 한계가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경기부양의 직접 대상이 돼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정부와 국회,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회복 캠페인으로 거듭나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7대 제언 및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에는 중기중앙회 외에도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코스닥협회, 메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했다.
한편 리더스포럼은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까지 예정으로 이날 개막했다.
포럼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한 강의, 4차 산업혁명의 권위자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특강,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폐막 강연 등이 이어진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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