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5개 밀집 천안시 안서동에 4.5㎞ '대학인 거리' 조성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대학 밀집 지역인 충남 천안시 안서동에 '대학인의 거리'가 조성된다.
천안시는 5개 대학(백석·단국·호서·상명·백석문화)에 8만여 명 학생이 밀집한 안서동 지역을 젊음과 열정의 문화가 있는 거리로 만들고자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문위원회와 주민협의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 기본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기본설계용역은 대학인의 거리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대상 지역은 백석대에서 천호지길을 지나 각원사 입구까지 총연장 4.56km다.
구간별 보행환경을 개선해 보도 폭을 5m 이상 확보하도록 계획 중이다.
2017년부터 이 지역 5개 대학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상명대 천안산학협력단 등 4개사가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다음 달 용역을 끝내고 결과를 토대로 9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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