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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논란' 시나리오작가협 이사장 당선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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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논란' 시나리오작가협 이사장 당선무효
당분간 송길한 대행 체제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부정선거 논란에 휘말렸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이 결국 법원 결정에 따라 물러나면서 협회가 당분간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은 작년 2월 열렸던 협회 이사장직 선거에서 연임을 노린 문상훈 당시 이사장이 경쟁자인 송길한 후보를 지지했던 8명의 투표권을 부당한 방법으로 박탈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당시 정기총회 이사 선출 결과를 무효로 판결했다.
당시 선거에서는 문 이사장이 3표 차로 송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했지만, 일부 회원은 문 이사장이 권한을 임의로 휘둘러 송 후보를 지지한 8명의 투표권을 박탈했다며 이사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가처분을 결정했지만, 이에 문 이사장이 불복해 1년 넘게 소송이 이어지는 등 파행 운영이 계속됐다.
이사장 대행은 정관에 따라 이사 중 최연장자인 송길한 작가가 맡게 됐다.
송 대행은 영화 '넘버3' 송능한 감독의 형이자 '길소뜸', '짝코', '만다라', '씨받이' 등 영화 각본을 썼다. 그는 "부정선거와 법적 다툼으로 얼룩진 협회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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