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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D-20…성공 개최 '붐 업'
반려견 대회, 홍보대사 위촉, 마스코트 제막 등 홍보 행사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 막바지 '손님맞이' 한창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22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20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섰다.
광주시와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22∼23일 조선대 운동장에서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반려견이 수영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다.
전국에서 모인 반려견들이 다이빙대회, 스피드 수영대회, 피크닉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5·18민주광장에서는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광주 공연이 열린다.
러시아에서 지휘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노태철 교수(야쿠티아 음악원 부총장)가 지휘를 맡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베르디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리 조형물 제막식도 계속해서 열린다.
24일 대전시청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수서역에 추가로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서울역, 용산역, 청와대 사랑채, 부산시청, 대구시청, 여수엑스포역 광장 등 주요 역사, 관공서 등 19곳에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박태환·안세현 선수, 국악인 오정해, 한류스타 성훈에 이어 추가로 홍보대사를 위촉할 계획이다.
대회 붐 조성에 가장 중요한 마스터스 대회 참가를 위해 각국의 주한대사관, 재외공관에 홍보문과 참가 요청 서한문을 발송했다.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겸용 5개 국어 서비스 및 7개 채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회 정보를 알리고 주요 관공서에 대형현수막 광고, 극장이나 역사의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영상 상영 등을 하고 있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 손님맞이 준비에도 한창이다.
대회 시설 주변(경기장·선수촌 반경 2㎞, 훈련시설 반경 1㎞ 이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40개소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장 주변에 환경미화원, 청소차를 투입해 매일 일제 청소를 실시 중이다.
자동차 주·정차 시 공회전 단속,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 대기 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경기장, 선수촌 주변에 경관 숲을 조성하고 가로경관을 정비 중이며 공중화장실 1천304개소에는 개·보수 및 편의용품 구비 등을 하고 있다.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 아파트 20개 단지(8천315세대)의 외벽 도색, 불법 광고물 정비, 간판 개선 등 도심 환경을 정비 중이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시설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로 이제는 홍보와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많은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대회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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