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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정부, 한국근대미술관 설립해야"
협회, 지난달 10일 박양우 문체부장관 간담회서 건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대표적인 국내 화랑주 모임인 (사)한국화랑협회가 정부에 한국 근대미술관(가칭) 설립을 요구했다.
최웅철 대표를 비롯한 한국화랑협회 임원진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역점사업 3개를 발표했다.
최 대표는 근대미술관 필요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근대미술이 미술사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가치를 인정받는데, 국내에는 근대미술관 혹은 박물관이 전무한 탓에 근대 미술품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구상 중심의 근대미술은 현대미술보다 대중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다"면서 "근대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미술품 시장도 커질뿐더러 대중이 즐기는 문화예술 저변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10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한 예술 분야 협·단체장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근대미술 플랫폼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한국화랑협회는 2007년부터 함께 감정 업무를 진행한 (주)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해산에 따라 감정 업무를 올해 8월 독자적으로 재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협회는 회계·법률·홍보 등 미술시장을 다방면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인 미술시장 아카데미(가칭)도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화랑에 몸담은 인사들뿐 아니라 미술시장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1976년 설립된 한국화랑협회는 전국 143개 갤러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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