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하니 취업이 저절로…섬유 인력난 해소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은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으로 올해 대구·경북 청년 15명이 취업했다고 20일 밝혔다.
섬개연에 따르면 만 34세 이하 지역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15명 취업을 성사시켰다.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24명이다.
이 사업은 섬유패션기업의 고급 인력난 해소를 위해 1대 1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고, 미취업자는 취업을 전제로 맞춤교육을 이수하기 때문에 섬유업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섬개연은 섬유패션, 화학 등 관련 학과 졸업자를 구인업체와 사전 매칭해 4주간 기업이 희망하는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섬개연 측은 최근 5년간 추진한 교육사업 등으로 축적한 미취업자 및 구인기업 데이터베이스(DB)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기영 섬개연 일자리양성팀장은 "현재 수료생 취업률이 71.4%로 이들에 대한 기업 만족도가 높다"며 "우수 인재를 원하는 섬유기업이 많아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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