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가 주요 사업 40건과 관련한 사업명세서, 결재문서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시는 최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할 주요 사업 40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정책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민 안심보험,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 주민자치회 확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및 마을공동체 육성 등이 선정됐다.
세부 공개 내용은 해당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 소속·직급·직위·성명·의견은 물론 각종 계획서·보고서, 회의·공청회·세미나 관련 자료 및 토의내용 등이다.
공개 대상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뺀 주요 시정 현안 사업,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 사업·공사, 5천만원 이상 연구용역, 국정과제 등이다.
심의위원회는 시정 현안사업과 연구용역, 국정과제 등 55건과 시민이 신청한 2건을 더해 총 57건을 심의했다.
선정된 과제는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정책실명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조만간 시청 홈페이지와 정보공개 포털에 '중점관리 대상 사업'의 사업명세서, 국장급 이상이 결재한 문서 원문뿐만 아니라 결재된 문서 전체 목록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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