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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비닐봉지 대신 이마트 장바구니 쓰세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올해부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적용되는 비닐봉지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전통시장에서도 장바구니 사용 확대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를 위해 이마트가 자사 장바구니를 지원하기로 해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 사례로 주목된다.
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이마트에 따르면 양측은 전통시장에 이마트 대여용 장바구니를 보급하고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을 장려하는 '2019 이마트 장바구니 전통시장 공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올해 들어 대형마트 및 165㎡ 이상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전통시장은 규제대상이 아니지만, 단계적으로 이 같은 정책을 적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자사 대여용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반복 사용으로 손상되거나 남는 수량에 대한 환불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수막과 스티커 등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시장 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돕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사상시장의 요청을 계기로 시작됐고, 이후 대구 월배시장에도 적용되면서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과정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 선진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문화를 형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토대로 시장 고객의 편의성도 높이는 선순환의 상생 협력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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