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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WFP와 대북지원 쌀 수송경로·일정 등 세부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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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WFP와 대북지원 쌀 수송경로·일정 등 세부협의중"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 7년 만에 재개…내일 첫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과 수송경로·일정 등을 세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WFP와 수송경로, 일정 등에 대한 세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하고 WFP에 대한 공여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절차를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북한의 식량난에 대응하기 위해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쌀 구입에 약 1천2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중 태국산 쌀 가격(국제시세)를 기준으로 한 금액 270억 원이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된다.
한편, 정부는 대북 인도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민관 회의체인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를 약 7년 만에 재개하기로 하고 21일 서호 통일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연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는 2004년 9월 발족한 뒤 2009년까지 계속 개최됐지만 2012년 하반기부터는 운영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 장관이 북민협 회장단과 (최근) 면담했을 때 북민협 차원에서 민관정책협의회 재개를 요청했다"며 첫 회의에서는 회의체 운영에 대한 기본적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북인도협력 등이 활성화돼 나가면서 민과 관 간의 협의채널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차원"이라고 재개 취지를 설명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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