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6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 행사로 26일 오후 7시 4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네팔 영화 '검은 닭'을 상영한다.
네팔 독립영화계 대표 감독인 민 바하두르 밤이 연출한 이 영화는 네팔 시골에 사는 주인공이 아버지가 팔아버린 암탉을 친구와 함께 되찾는 과정을 담은 극영화다.
이 작품은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10여개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으로, 지난해 열린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히말라야-네팔 특별전에서 상영됐다.
검은 닭 상영 후에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영화를 주제로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올해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복합웰컴센터, 언양·범서읍 등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50여 편의 산악·자연·환경 영화들이 상영되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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