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숙박업체 5∼10% 할인 "요식업·쇼핑업체로 점차 확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의료관광할인카드(MTC) 발급받고 대구에 다시 오세요."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 10주년과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최를 기념해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재방문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메디시티협의회 산하 의료관광산업위원회 소속 회원사와 협력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대구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대구의료관광할인카드(Medical Tourism Card)를 발급키로 했다.
의료관광산업위는 대구시 의료기관, 관광업체, 산업체 등 50여 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MTC카드는 대구의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며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재방문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
9개 의료기관이 의료비 5%를 할인해 주고 숙박·관광업체도 온라인 최저가 기준 10% 할인으로 체류비 절감 혜택을 준다.
의료관광객은 MTC 로고가 있는 의료기관 및 업체에서 결제 시 카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MTC카드 발급이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대구 재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의 선도 의료기관, 요식업, 쇼핑업체로 참여업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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