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보다 어린 나이에…" 전경련, 한국전쟁 美참전용사 초청만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16명 등 미국 한국전쟁전우회 방한단 54명을 초청해 감사만찬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루시 장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 등이 참석했다.
방한단 대표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필립 D. 셔틀러(93) 전 미 해군중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방한단에는 한국전쟁 정전 협정에 서명한 고 마크 클라크 전 UN군 사령관의 가족 등도 포함됐다.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국 참전용사들의 피와 눈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시장경제를 지켜냈다"라며 "양국의 혈맹이, 한미 기업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던 든든한 바탕이 됐으며, 한미동맹 없는 대한민국에 누구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전용사들이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보다 어린 나이에 생사의 기로에서 한국을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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