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첫 전체회의…"농정 백년대계 새로 설정"
서울 종로에 사무국 개소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농특위 사무국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진도 위원장을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측 당연직 위원, 민간 위촉위원, 박완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수현 정책실장을 보내 현판식을 축하했다.
농특위는 이후 제1차 위원회를 열어 위원회 운영세칙을 의결하고 운영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협의하고 대통령 자문에 응하고자 4월 출범했다. 박진도 위원장 외 정부 측 당연직 위원 5명, 농어업인 단체·전문가 같은 민간 위촉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이뤄졌다.
박진도 위원장은 "이번에 발족한 농특위는 과거와 달리 현안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농정의 틀을 바꿔 농정의 백년대계를 새로 설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부처 간 거버넌스임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만큼 농어민, 소비자, 시민사회, 정부,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우리 농어업·농어촌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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