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文대통령, 차기 檢총장 윤석열 지명…고검장 안거친 파격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낙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대표적인 특수검사임에도 좌천됐었던 윤 지검장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된 지 2년 만에 고검장들을 제치고 또다시 파격 인사를 통해 검찰 수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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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인사청문회, 검찰개혁 의지·60억대 재산 쟁점될 듯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검·경 수사권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에 대한 그의 입장과 60억원대에 달하는 재산 등이 주요 검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안건이 통과되면 청와대는 국회에 바로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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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언젠가 바뀔수도 있지만 지금은 김정은과 매우 좋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핵)실험도 없고 어떤 것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매우 터프한 남자이고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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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볼 이강인 "형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모든 순간이 추억"
"폴란드에 도착할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차지한 U-20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입국장을 나서자 새벽부터 마중을 나와 있던 팬들과 취재진의 카메라에서 일제히 플래시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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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결국 6월국회 '개문발차' 가닥…한국당 '탑승'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헛바퀴를 돌고 있는 국회 정상화 협상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당분간 미뤄지더라도 국회를 반드시 열겠다며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 '전원 국회 대기령'을 내리고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오전 국회 정상화 협상 상황을 본 뒤 한국당을 뺀 국회 소집 여부를 결단하겠다는 의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을 '데드라인' 삼아 최대한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협상은 끝났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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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붉은 수돗물' 대응미흡 사과…"6월 하순 수질 회복"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19일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사과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정수장·배수장 정화작업 등 총체적인 관로 복구작업에 나서 오는 6월 하순에는 수질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 관로 내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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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구' 류현진, 7이닝 2실점 '비자책'…10승 또 불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ESPN을 통해 미국 전국으로 방송된 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수확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2실점 했다. 야수 실책에 따른 실점으로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기에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으로 더욱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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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의문사 고유정 의붓아들 심폐소생술 흔적 없어"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구속된 고유정(36·구속)의 의붓아들로, 지난 3월 충북 청주 고씨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A(4)군의 몸에서 심폐소생술(CPR)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고씨의 재혼 남편이자 A군의 친부인 B(37)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숨졌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A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심폐소생술의 흔적이 없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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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탈당 파장…野 정계개편 신호탄일까 찻잔속 태풍 그칠까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한국당 탈당과 '친박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향후 보수진영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홍 의원은 17일 오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애국당 공동대표로 추인됐다. 애국당은 또 홍 의원을 신당의 공동대표에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조만간 한국당을 탈당, '태극기 세력'을 규합해 '신공화당' 창당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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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소유 강남 삼성동 고급 오피스텔 경매로 나와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돼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소유의 고급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에 대해 법원이 최근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복층으로 된 이 오피스텔은 박씨가 2013년 10월 매입한 뒤 검찰에 구속되기 전까지 거주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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