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 수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도미니카공화국에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을 수출했다.
한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있는 PUCMM 대학에서 PUCMM 대학, ESD, 제이앤디전자㈜와 'K-SEMS 해외 실증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SEMS는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만들어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한전의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이다.
MOU에 따라 한전은 국내 전자제어기기 제조업체 제이앤디전자와 협력해 PUCMM 대학 및 한인이 운영하는 현지 전기서비스·건설업체인 ESD에 K-SEMS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전은 K-SEMS를 도입함으로써 PUCMM 대학과 ESD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도미니카 국가 전력 부하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됐다"며 "도미니카의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효율화사업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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