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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과 전쟁 안 원해…'항행 자유' 모든 조치 취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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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과 전쟁 안 원해…'항행 자유' 모든 조치 취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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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이란과 전쟁 안 원해…'항행 자유' 모든 조치 취할것"
    "미중 정상, G20서 만날 기회 가질 것…홍콩 대규모 시위 문제도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과 관련, 이란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면서도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 이번 유조선 피격 사건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는 건 틀림 없지만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며 "미국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외교적이 됐든 그 외 다른 것이 됐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분명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번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 미국이 이란의 소행으로 지목했고 이란은 이를 강력 부인하며 미국의 중앙정보국(CIA) 및 이스라엘 모사드 배후론을 거론하는 등 양국간 긴장이 고조돼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미국의 평가"라며 "이는 이란과 그 대리인들이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을 상대로 일으킨 일련의 공격 중 가장 최근의 사례로, 이들 이유 없는 공격은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자 항행의 자유에 대한 노골적 공격이며 용납할 수 없는 긴장 고조 행위"라고 맹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테러 국가'로 규정, 이번 사건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미국은 아주 강력한 (대이란) 제재를 해왔으며, 우리(미국)는 이란에 그들을 협상 테이블에 복귀시키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해왔다"며 "그들이 준비되면 나도 준비된다.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홍콩에서 대규모 집회인 '검은 대행진'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만나 논의할 이슈에 이 문제도 분명히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 미·중 무역 담판을 위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열리는지와 관련해 "그가 나타나면 좋지만 상관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기간에 시 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담판을 벌이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으나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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