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U20월드컵] '기록 풍년' 이강인…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골든볼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통해 기록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치러진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표를 받아드는 성과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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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 마치고 귀국…국정현안 점검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낮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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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성 취업자 27년만에 최대폭↓…50·60대 여성은↑
40대 남성 취업자가 최근 두 달 연속 27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감소에 제조업 부진까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50∼60대 여성 취업자는 정부의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공공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대거 늘어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40대 남성 취업자는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5천명 줄었다. 감소폭을 100명 단위까지 보면 4월 11만4천500명, 5월 11만5천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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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씩 맞춰지는 고유정 범행 동기 미스터리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고유정(36)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그 복잡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 고씨의 범행 동기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씨는 전남편인 강모(36) 씨를 살해하기에 앞서 지난달 18일 본인의 차를 타고 배편으로 제주에 들어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함께 제주시 내 한 놀이방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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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3곳 중 2곳, '워라밸' 위해 근무시간관리제 도입
대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제도 확대와 함께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근무시간 관리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대기업 144개사를 대상으로 일·생활균형 제도 현황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집중근무시간제나 협업시간제 등 근무시간관리제를 도입한 기업이 68.8%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집중근무시간제는 특정 시간을 정해 사적인 대화나 전화통화, 회의 등을 하지 않고 업무에 몰입하는 방식이고, 협업시간제는 시차출퇴근 등으로 근무시간대가 다른 점을 고려해 회의나 업무요청, 면담 등의 업무를 특정 시간에 집중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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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접경지역 돼지열병 긴급방역…돼지 혈청검사 모두 음성
아프리카돼지열병 한반도 유입에 따른 북한 접경지역 특별관리지역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긴급방역조치가 일단락됐다. 농림축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공식 보고한 이후 강화, 옹진, 연천, 파주, 고양, 포천 등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5∼14일 긴급방역 조치를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들 지역 624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혈청검사를 한 결과 휴업 중인 23개 농가를 뺀 601개 농가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특별점검반이 624개 농가를 매일 점검한 결과에서도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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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의 '위기론'…"10년 뒤 장담 못해, 창업 각오로 도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 사업장에서 IT·모바일(IM) 부문 사장단과 경영전략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회사 측이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IM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을 비롯해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등으로부터 전날 개최된 'IM 부문 글로벌 전략 회의' 결과를 보고받았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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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기 활용 인공강우 '효과있네'…"구름 입자 수·크기 증가"
유인 항공기뿐 아니라 무인기로도 인공강우 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기는 유인 항공기가 뜰 수 없는 기상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수직이착륙무인기(TR-60)로 고흥·보성 주변 상공에서 실시한 인공강우 실험에서 실제 강우 효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성에서는 검출기를 통해 강우가 있었다는 신호를 얻었고, 광양에서는 자연강수와 합쳐 강우량이 총 0.5㎜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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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화재 잇따르는 전자담배·전동킥보드 안전성 조사한다
최근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잇따라 정부가 안전성 조사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휴대용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370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차 조사에서는 전동킥보드(충전기 포함), 휴대용선풍기 등 총 72개를 조사해 7월에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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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송환법' 2003년 국가보안법 전철 밟나…"자연사할 것"
홍콩 정부가 100만 홍콩 시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의 연기 방침을 밝혔지만, 결국에는 2003년 국가보안법의 전철을 밟아 '자연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03년 퉁치화(董建華) 당시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헌법인 기본법 23조에 근거해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기본법 23조는 국가전복과 반란을 선동하거나 국가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인물 등에 대해 최장 30년 감옥형에 처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이와 관련한 법률을 제정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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