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서 U-20 월드컵 우승 기원 '단체 응원전'
15일 오후 11시부터 응원전 시작
17일 정오 서울광장에서는 U-20 대표팀 '환영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승리를 위해 단체 응원전을 마련했다.
축구협회와 서울시는 "15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와 함께 남자축구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U-20 대표팀을 위한 단체 응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축구협회와 서울시는 15일 오후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부른 트랜스픽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단체 응원전에 나서고, 16일 오전 1시부터 경기장 전광판에서 결승전을 방영한다.
"자신감 넘쳐요" 김세윤·고재현, U-20 월드컵 결승전 각오 인터뷰 / 연합뉴스 (Yonhapnews)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5일 오후 11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폭죽 등 화약류와 유리병 등 위험 물품은 물론 주류 반입도 제한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북측(N)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주차장이 협소한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라며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 첫차 운행시간을 앞당기는 등 별도의 교통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 선수들의 환영 행사를 공식 파트너인 KT와 함께 17일 정오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환영식은 KBS1, MBC,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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