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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안경비대, 北환적 감시 경비함 교체…'스트래튼' 투입
RFA "기존 '버솔프'는 복귀…하와이·괌에 경비함 추가 배치 예정"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미국 해안경비대가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을 감시할 새 경비함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파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RFA는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함인 4천600t급의 '스트래튼(Stratton)'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정오 해안경비대 본부가 있는 서부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에서 서태평양 지역으로 출항했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실은 스트래튼함이 지난 1월부터 서태평양 지역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 감시 등 임무를 수행한 버솔프함(4천500t급)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래튼함도 버솔프함처럼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의 지휘를 받는다.
해안경비대 태평양지역 사령관인 린다 페이건 중장은 지난 11일 기자들과 가진 전화 회견에서 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버솔프함에 대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다른 나라 선박들과 함께 불법환적 등 북한이 해상에서 행하는 제재 회피를 단속하는 국제적인 노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해안경비대는 스트래튼함을 서태평양 지역에 파견한 데 이어 오는 8월 신규 경비함 '킴벌'과 '미젯'을 하와이 호놀룰루에 배치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경비대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RFA는 소개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의 해안경비대는 해안경비와 구난을 목적으로 하는 군사조직으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와 함께 미군을 구성하는 5군 중 하나다.
해안경비대는 지난해 2월부터 200척이 넘는 북한 선박을 목록에 올려놓은 가운데, 서태평양 지역에서 역내 국가들과 함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금지한 '선박간 환적'을 통한 북한의 밀수 활동을 감시해왔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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